이날 참여한 기업들 중 일부는 “우수한 중장년층 인재들이 많아 놀랐으며 솔직히 연봉을 어떻게 줘야 할지 고민돼 채용이 망설여진다.”고 털어 놓기도 했다.

특히 이날 부스 중에는 베이비부머 세대에게 각종 채용 지원을 제공하는 부스들이 인기를 끌었다. 즉 ‘직업 훈련 체험관’에서는 제과 제빵, 소믈리에, 바리스타 부스 및 직업 적성검사를 무료로 해주는‘직업 적성검사’ 부스에 많은 인원들이 몰려 장사진을 이루기도 했다. 









고령사회고용진흥원에서도 별도 부스를 마련하여 중장년층으로 재취업.창업 지원을 희망하는 베이비부머들에게 관련 상담서비스를 제공했다. 시니어 기자단의 일원으로서 흐뭇했던 일은 예상을 뛰어넘는 은퇴자들이 상담 서비스를 원했을 뿐만 아니라 이에 대한 상담을 9월 11일 2개월간의 고령사회고용진흥원 상담교육 과정을 마친 베이비붐 사회참여 지원사업 2차 상담반 교육생들이 실습 차원에서 내담자들을 대상으로 상담을 능숙하게 진행했다.
















베이비부머들의 현실적인 희망을 수용하기에는 부족한 정부기관들의 정책 방향과 사전 면접제도가 유명무실했던 점 등 아쉬운 면이 있었으나, 기자로서는 교육동기생들의 활발한 활동과 끈끈한 정을 느낄 수 있어 의미가 있었던 박람회였다.